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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5-04 08:3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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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홀딩스 작년 연결영업이익 74억…80% 축소
지주회사 설립 이후 최저…이익률도 첫 한자릿수
‘C-쇼크’(코로나19)가 덮친 국내 영어교육 절대강자의 참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외형은 3년 전 몸집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입은 5분의 1 토막이 났다. 국내 영어교육 1세대이자 최대기업인 와이비엠(YBM) 얘기다.동행복권파워볼


4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비엠홀딩스는 최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매출(연결기준)이 2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보다 16.2%(422억원) 감소했다. 2017년(1860억원) 이후 3년 새 가장 낮은 수치다.

수익성은 더 형편없다.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80.3%(301억원) 축소된 74억원으로 5분의 1 토막이 났다. 특히 2012년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설립된 이래 최저치다.

영업이익률이 좋을 리 없다. 매출에 비해 수익 감소폭이 더 컸던 탓에 전년에 비해 11.0%p 수직하락한 3.4%에 머물렀다. 이익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설립 이래 처음이다.

와이비엠은 2세 경영자 민선식(63) 회장을 정점으로 현재 국내에만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민 회장에 이어 지주회사 와이비엠홀딩스가 계열 최상단에 위치하고 자회사 ㈜와이비엠(100%)과 와이비엠에듀(100%), 손자회사 YBM넷 등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다시 말해, 주력사업인 교육사업이 계열사별로 분업화가 이뤄져 있는 까닭에 와이비엠홀딩스의 연결실적(종속회사 국내 5개, 해외 11개 총 16개사)은 사실상 계열 전체의 경영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와이비엠 계열의 모태이자 주력사인 ㈜와이비엠이 신통치 않았다. 영어학습 교재 및 잡지, 사전, 교과서, 학습지 등 출판사업을 주력으로 TOEIC 및 JPT 등 어학시험 주관 사업 등을 한다.

㈜와이비엠은 2020년 매출(개별) 1060억원을 기록했다. 이 보다 못한 수치를 찾으려면 2005년(907억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76.1%(167억원) 축소됐다. 1997년 결산기를 6월에서 12월로 바꾼 이래 앞서 1995년(43억원) 이후 최소치다.


㈜와이비엠 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들이 죄다 뒷걸음질 친 모습이다. YBM에듀의 경우는 사정이 더 좋지 않다. TOEIC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YBM어학원을 운영,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구조를 가진 탓에 ‘C-쇼크’의 타격이 더 컸다.

지난해 매출 579억원으로 1년 전 보다 31.4%(182억원) 감소했다. 2005년(453억원)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아예 46억원 손실을 냈다. 2016년 이후 4년만의 적자전환이다.

유일 상장사인 YBM넷은 온라인 어학 강의를 비롯해 컴퓨터 능력 시험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주관, TOEIC, JPT 등 온라인 접수 대행, 디지털콘텐츠 공급 등의 온라인 부문과 유·초등 영어회화 전문학원 ‘YBM/ECC’ 등 오프라인 사업을 벌인다.

매출 526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12.4%(75억원) 감소, 2007년(537억원)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수익성이 신통할 리 없다.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34억원) 이후 4년만의 영업적자다.

제주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KIS)를 운영하는 와이비엠제이아이에스(JIS)도 수입이 줄어들기는 별 반 다를 게 없다. 매출 27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8.0%(24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63.5%(20억원) 감소한 11억원으로 절반 넘게 축소됐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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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3월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논란
-의심 환자 발생 시 몰수패 규정, 문제 되자 확진자 발생 시 몰수패로 수정
-전문가 “확진자, 밀접접촉자 격리로 충분해…몰수패는 과잉 대응”
-확진자 발생 시 지도자 공정위 회부해 징계 조항도 논란…항의 나오자 삭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팀과 지도자에 대한 ‘페널티’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을 빚었다. KBSA는 3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국대회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고교야구 전국대회 개최 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이 매뉴얼은 경기장 출입 시 직원, 선수단, 방문객 관리 방안부터 경기전 연습, 경기 준비와 진행 과정까지 세세하게 규정을 나열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6장 ‘의심 환자 발견 시 조치’ 조항이다. 애초 KBSA가 발표한 규정엔 “토너먼트 대회에서 의심 환자 발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시, 해당 팀 경기는 몰수경기(패) 처리하고, 동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다. 고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만 있어도 소속팀 전체가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는 황당한 조항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코로나19 대응 지침 6차 수정본에 나온 조항.


KBSA는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을 강조하려다 들어간 조항”이라 설명했다. KBSA 관계자는 “지난해 말 지금은 해체된 모 고교 일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야구부원까지 확진자가 되는 사태가 있었다. 당시 전국대회 기간이라 해당 학교는 경기에서 몰수패 처리했다. 그 조치의 연장 선상”이라며 “주말리그 경기는 추후 일정 재편성이 가능하지만, 토너먼트 대회는 일정을 다시 짜기가 어렵다. 부득이하게 몰수패 조항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감독 사이에서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몰수패 처리하는 건 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부랴부랴 규정을 고쳤다. KBSA는 ‘의심 환자’를 ‘확진 환자’로 수정해 “확진 환자 발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시, 해당 팀 경기는 몰수경기(패) 처리하고, 동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의심 환자를 확진 환자로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한국야구학회 학술이사)는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한 최근 정부의 방역 지침과도 맞지 않는 과도한 제재이고, 같은 야구인 KBO리그의 코로나19 매뉴얼과 비교해도 정도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KBO리그의 경우 지난해엔 1군 선수단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하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리그가 운영된다. 엔트리 등록 미달 등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고교야구 역시 비슷한 수준의 규정을 적용하면 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황 교수는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해당하지 않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은 뒤 경기에 참여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팀 전체를 몰수패 처리하는 건 지나치게 편의적이고, 해당 팀 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 요소도 있다”고 밝혔다.

한 명문 고교팀 감독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몰수패 처리하는 건 코로나 19를 범죄화하고 확진자를 죄인으로 만드는 잘못된 규정이다. 걸린 선수가 팀원들 앞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겠나. 처음에 규정을 만들어 놓고 고교 감독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항의가 나오자 슬그머니 규정을 고친 것도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 신생팀 감독은 “우리 같은 신생 고교나 약체팀의 경우 전국대회 토너먼트는 일 년에 한두 번 밖에 없는 기회다. 3학년 학생들에겐 사실상 전국 무대에서 스카우트들 앞에 실력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라며 “확진자가 나온 팀이 몰수패당하는 건 회복할 수 없는 큰 피해를 주는 일”이라 비판했다.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자 KBSA는 관련 규정을 또 한 번 바꿨다. 3일 오전 확인한 결과 해당 규정은 “확진 환자 발생, 방역 당국 또는 학교 자체 자가격리 조치에 따라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 해당 팀 경기는 몰수경기(패) 처리하고, 동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수정됐다. ‘방역 지침 위반’의 경우만 방역 당국에서 조치 가능하다는 단서도 붙었다.

선수 중에 확진자 나오면 감독 징계? 문제 제기되자 재빨리 삭제


경기를 지켜보는 고교 선수들(사진=엠스플뉴스)


또 하나 문제가 된 규정은 ‘확진자 발생 시 지도자 징계’ 조항이다. KBSA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는 “확진자 발생 시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소속 지도자(감독)의 징계를 회부할 수 있다”는 항목이 있어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팀 감독을 징계 대상으로 지목한 셈이다.

지도자들 사이에선 ‘말도 안 되는 규정’이란 반발이 거셌다. 충청권 고교 감독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도 받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아무리 조심하고 조심해도 운 나쁘면 얼마든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코로나19 걸린 것까지 지도자에게 책임지라는 건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수도권 고교 감독 역시 “우리 야구부 학생들은 전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집과 학교, 야구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지도자를 징벌한다면, 감독 중에선 징계를 피하기 위해 선수들을 무리하게 통제하려는 유혹을 느낄 것이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은폐하는 사례가 나올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곤욕을 치른 KBSA 임원 출신 야구인은 “코로나19가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걸려 보니 누구라도 운 나쁘면 걸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탓하거나 징계하는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이 야구인은 확진자가 탑승했던 택시를 이용하다 감염돼 2주간 고초를 겪었다.

이와 관련해 KBSA 관계자는 2일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담당자가 감독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만든 조항인 것 같다”며 “수정해서 다시 공지하겠다”고 했다. 3일 오전 확인한 결과 ‘개정 7판 매뉴얼’에는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KBSA는 감독자협의회 밴드를 통해 해당 규정에 대해 해명하고 삭제 사실을 알렸다.

KBSA는 3월 25일 처음 코로나19 지침을 발표한 뒤 불과 한 달 사이에 7번이나 수정을 거쳤다. 취재 결과 해당 지침은 전문가와의 협의나 내부 회의 없이 운영팀 직원이 외부 자문을 받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감독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거치지 않아, 일부 감독 중에는 감독자협의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전까지 해당 규정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수많은 학생선수의 미래와 지도자의 경력이 달린 중요한 규정을 직원 개인이 졸속으로 만들고, 항의받을 때마다 고치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한 아마야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확진자를 죄인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하고, 정부와 사회 및 단체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이 점에서 확진자를 죄인 취급하고, 수시로 규정을 고쳐 신뢰를 떨어뜨린 KBSA의 방역 지침은 명백한 실패”라고 꼬집었다. 파워볼실시간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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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애돌’에 따르면 배우 이준기가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최애돌 셀럽’에서 4월생 셀럽 중 가장 높은 투표수를 받아 ‘4월의 기적’으로 선정되었다.

이준기는 지난 4월 17일 생일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날 하루만 3억 3,614만 8,025표의 기록을 세운 이준기는 종합 일일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최애돌 셀럽’ 이달의 기적을 차지했다.

특히 전 세계 팬들은 한류스타 이준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애돌 셀럽 앱에서 힘을 합쳐 ‘서포트’를 달성했고, 명동을 비롯한 코엑스, 건대입구역 등에서 응원 광고를 펼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 역시 자신의 생일을 맞아 온라인 라이브쇼 '이준기 Dream' 시즌2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었다.

‘최애돌 셀럽’은 생일에 1위를 기록한 스타 중 투표수가 가장 높은 1명을 매달 ‘이달의 기적’으로 선정하고 지하철 광고를 진행한다. ‘4월의 기적’으로 선정된 이준기의 광고는 5월 15일 ~ 5월 29일 15일간 건대입구역에서 볼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최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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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남양유업 본사와 연구소에 대해 지난 4월 30일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모습. 2021.4.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연다.

싸늘한 소비자 여론과 불매운동은 물론 식약처 고발, 경찰 압수수색 등 전방위 압박이 계속되자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이며 사태 진화에 나서는 것이다.

홍 회장의 입장 발표는 불가리스 사태 발생 22일 만이자 남양유업의 대국민 사과는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사태 이후 7년 만이다. 홍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는 만큼 악화된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불가리스 사태 발생 22일만의 사과

홍 회장은 이날(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입장을 발표한다. 홍 회장은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취지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홍보한 것에 대해 고개 숙일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엔 경영진 교체 등 남양유업 쇄신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전반의 물갈이도 예견된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날 것"이라고 사의를 전한 상황이다. 홍 회장 장남이자 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인 홍진석 상무는 이미 회삿돈 유용 등의 이유로 보직해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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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불가리스가 진열되어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면역연구소와 충남대 수의학과 공중보건학 연구실은 원숭이 폐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에 불가리스가 함유한 특정 유산균이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공개하며 "불가리스 섭취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최종 단계인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부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가리스가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곧바로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도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불가리스 생산공장이 있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는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부과가 사전통보됐다.

주식시장까지 요동쳤다. 심포지엄 직후 1년(52주) 최고가인 48만9000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가 36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지는 등 급등락했다. 이 때문에 남양유업은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연구결과를 성급히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식약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남양유업 본사,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연구기록과 홍보자료 등을 수거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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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직원들이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이 담긴 박스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남양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남양유업 본사와 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21.4.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차 사과문 발표에도 싸늘한 여론

논란이 확산하자 남양유업은 앞서 지난달 16일 1차 사과문을 냈다. "해당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여론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으며, 거리두기가 장기화돼 사회적 피로도가 쌓인 가운데 일부 성과를 부풀려 부당한 방식으로 마케팅·홍보해 이득을 챙기려 했단 시선이 우세하다.

여론 악화로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대리점주들은 단체 행동도 예고했다. 전국대리점주협회는 지난 달 29일 이 대표 퇴진과 대리점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국 모든 대리점이 주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본사 측에 전달했다.

대리점주 등은 홍 회장 사과에 대리점주를 위한 대책 등이 포함되는지 등을 살피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겠단 입장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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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릴 것" 변호인 선임 않기로
성일종(왼쪽)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전단을 살포한 30대가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 뉴시스

성일종(왼쪽)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전단을 살포한 30대가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비판 전단을 뿌린 혐의(모욕)로 검찰에 송치된 김정식(34) 터닝포인트 대표가 “변호인이라는 방패를 들고 싶지 않다”며 향후 홀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앞으로 혼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2일 김씨를 모욕죄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분수대 인근에서 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뭉치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데 대해 “대통령이라는 권력자가 평범한 국민 한 명을 상대로 소송전을 펼치는 비정상적 모습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력이 마음만 먹으면 국민 한 명을 찍어 누르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변호인이라는 방패를 들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에선 전단 배포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받았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그는 “경찰이 내게 ‘누군가로부터 정치적 도움을 받았는지’를 반복해 물었다”며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나는 ‘누군가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낸 것에 불과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직 검찰로부터 사건 통보 등의 안내는 받지 못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이 누군지 알지 못해 해명하거나 합의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문제가 된 전단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관계자들의 부친이 ‘일제강점기 친일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전단 한쪽 면에는 ‘북조선의 개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새빨간 정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 문구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혐의를 적용했다. 모욕죄는 피해자나 법률대리인이 직접 고소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다. 청와대는 “당시 문 대통령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고소한 것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과도한 비난은 처벌 대상’이라는 반론이 맞서는 상황이다.

한편 청년 목소리를 대표한다는 취지로 정의당 내에 출범한 청년정의당은 이날 문 대통령을 향해 고소취하를 촉구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라는 위치는 모욕죄가 성립돼선 안 되는 대상”이라며 “배포된 내용이 어떤 것이었든 대통령에 의한 시민 고소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파워볼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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